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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93

한미 통화 스와프 추진 실패에 대한 거짓말 성일종 "尹·바이든 정상회담 때 한·미 통화 스와프 추진했다 불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당회담을 갖기 전 비밀리에 '한미 통화 스와프' 재개를 추진했었지만 불발했다고 밝혔다. 성 위의 n.news.naver.com 7월 12일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당회담을 갖기 전 비밀리에 '한미 통화 스와프' 재개를 추진했었지만 불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무능한 건 특별한 일도 아니고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 딱히 비난할 생각 없습니다. 그런데 통화 스와프 체결 실패에 대해 핑계랍시고 하는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네요.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2008년 금융위기가 왔을 때 이.. 2022. 8. 6.
거짓말#1 - 광화문 정부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신분이던 2022년 1월 27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기존의 청와대는 사라지고 새로운 개념의 대통령실이 생겨날 것"이라며, "새로운 대통령실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구축될 것이고 기존의 청와대 부지는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08398?sid=100 尹 “광화문 정부청사에 대통령실 설치… 장관에 인사권 분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7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기존의 청와대는 사라지고 새로운 개념의 대통령실이 생겨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 정부’라고 불릴 만큼 권력 n.news.naver.com 그런데 어떻게 말을 바꾸었을까요? 대선으로부.. 2022. 8. 6.
어떤 전직 구 의원 이야기 이소헌 의원은 정의당 소속으로서 인천시 부평구 제6대, 제7대 구의원이었습니다. 다른 당 다른 구의원들 못지 않게 열심히 의정생활을 했습니다. 아니, 훨씬 더 열심히 했었죠. 2018년초 그의 지역구였던 삼산동에 한전이 34만5천 볼트 특고압선을 추가 매설하는 계획을 발표하자,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을 했었습니다. 이들은 지역 의원들의 도움을 기대했지만 외로운 투쟁을 해야했지요. 모 정당의 구의원은 특고압선이 자기 아파트를 지나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과심으로 일관했습니다. 모 정당의 구의원은 시위 현장에 잠시 나타나 사진 한 장 찍고 사라졌구요. 해당 지역 국회의원은 여당 원내대표까지 맡은 사람이었지만 표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였는지, 비대위의 도움 요청에도 비협조로 일관했습니다. 하지만 이소헌.. 2022. 5. 27.
신혁재 판사를 기억합시다. ■ 약력 1967년 서울 출생 사업연수원 27기 청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 13부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 부장판사 (현) ■ 장제원 아들 노엘, 경찰관 상해 혐의 '무죄' 판결 - 2022년 4월 8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노엘이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또다시 음주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었습니다. 노엘은 단속을 한 경찰관을 폭행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었는데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노엘에 대하여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상해 혐의는 무죄였습니다. 신혁재 판사는 "현행범 체포된 이후 순찰차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상해를 .. 2022. 4. 9.
사찰 초석에 앉은 게 그토록 참담한 짓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북악산 탐방로 개방을 앞두고 산행을 하면서 법흥사터 초석에 깔고 앉았다고 불교박물관장이 "참담하다"는 입장을 냈고 이를 보도한 법보신문을 여러 언론에서 받아적고 있습니다. 법흥사터 초석에 앉은 文 부부..불교박물관장 "참담하다" 기사내용 요약 성공 스님 "문화재청장 가만히 있었다는 건 이해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뒤편 서울 북악산 남측 탐방로 개방을 기념 news.v.daum.net 저도 소위 '대깨문'이었다가 과감히 탈피! 중도/객관적인 시간에서 모든 사건을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걸 문젯거리라고 보도하고 있는 언론을 보면 참 한숨이 나옵니다. 지는 권력이니까 아무 거나 다 물어뜯고 보자는 것 같은데요. 먼저 '연.. 2022. 4. 7.
진중권의 말에 열광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예전에 다른 글에서 진중권 씨(이하 존칭 생략)에 대해 비판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서 제가 문제를 제기한 것은 상대방이 절대적인 기준에서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그들의 진영에 속해있지 않기 때문에 조롱하는 경우가 많는 것, 그리고 자기가 비판하고 조롱한 행동을 자신이 저질렀다는 게 드러나도 부끄러워할 줄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비판에 성찰이 없다'는 것입니다. 전우용, 조국, 진중권의 공통점 전우용, 조국, 진중권 저는 위 사람들을 같은 부류로 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이들은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절묘하게 빗대거나 지적 장식을 곁들여 비판하고 조 miniweb.kr 이런 문제점은 조국은 심각하고 전우용은 상당하며, 이 둘과 비교할 때 진중권은 상대.. 2022. 3. 28.
윤석열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기도하자 어찌됐건 윤석열 후보가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0.7%P라는 표차였기에 이재명 후보와 그의 지지자들이 느끼는 허탈감은 더욱 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재명에게 투표한 저부터가 그렇습니다. 퀴블러-로스의 '비탄의 5단계(Five stages of grief)' 이론에 따르면, 이런 극도의 슬픔과 상실감을 겪는 이들이 보여주는 첫번째 모습은 '부정'과 '분노'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윤석열 당선인의 행보 하나하나를 조롱하고 저주를 퍼붓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임기 동안에는 출산을 보이콧 하겠다는 극단적인 움직임까지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애 낳아주지 말자".. 尹 당선에 '보이콧' 나선 2030 여성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2022. 3. 1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긍정적 측면과 교훈 6가지 다른 글에서 몇 번 밝힌 적이 있습니다만, 저는 약 3년간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이었다가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위선에 실망하고 탈당을 한 사람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무능은 '김현미 장관'과 '유은혜 장관'을 기용한 것으로 대표될 수 있겠고, 위선에 대하여는 아래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노무현 가치를 말하는 위선자 노무현은 낙선할 것을 알면서도 부산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했다. 그리고 당연히 낙선했다. 그의 출마 목표는 하나였다. 지역주의를 허무는 씨앗이 되는 것. 자신의 신념을 실천 miniweb.kr 조국이 마치 정의의 화신인양 떠받드는 사람들에게 조국은 참 잘 생겼습니다. 그 잘생김이 지금의 열광적인 지지의 원동력 중에서 80% 정도는 차지할 것 같습니다. 조국이 서민처럼 생겼으면 이렇게 팬덤이.. 2022. 3. 10.
대형교회 목사들은 천국에 갈 수 있을까? ※ 일러두기 ※ 이 글은 개신교(기독교) 관련 소재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인이 아니거나 비종교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작성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중에는 세계적인 초대형 교회가 많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출석교인이 가장 많았던 '처치 오브 더 하일랜즈'가 약 4만 명인데, 우리나라 개신교 중에서는 3위에 불과한 규모입니다. 우리나라 출석교인수 1위는 무려 16만 명입니다(여의도순복음교회). 우리나라의 초대형교회 몇 군데를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뉴스에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교회들입니다. 교회 이름 담임 목사 등록교인 수 (링크는 출처) 여의도순복음교회(서울) 故 조용기 전 담임목사 약 46만 명 금란교회(서울) 김홍도 목사 약 14만 명 숭.. 2022. 2. 20.
전우용, 조국, 진중권의 공통점 전우용, 조국, 진중권 저는 위 사람들을 같은 부류로 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이들은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절묘하게 빗대거나 지적 장식을 곁들여 비판하고 조롱함으로써 이들 진영에 속한 사람들에게 쾌감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그 조롱의 기반이 되는 팩트체크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게다가 조롱의 대상이 정말로 절대적인 기준에서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그들의 진영에 속해있지 않기 때문에 조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저 역시도 저 사람들이 쓴 글을 보면서 통쾌해하고 쾌감을 느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가만 보니까, 이들은 자신들이 말한대로 살아오지도 않았고, 말한대로 살아갈 생각도 없는 것 같더군요. 결국 이들이 들먹이는 상식과 정의는 견강부회에 불과하기..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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