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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93

무능하고 못난 구청장 박희영 1. 전 구청장 시절의 이태원 할로윈 축제 용산구 이태원의 할로윈 축제는 코로나 전부터도 유명했었습니다. 일대에 소재한 클럽들 때문에 평소에도 유동 인구가 많았지만, 할로윈 축제 때는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리곤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에는 큰 사고가 없던 이태원에서 유독 올해 이와 같은 참사가 발생한 원인은 구청장이 바뀌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2010년 7월 1일 ~ 2022년 6월 30일) 박희영 현 용산구청장 (2022년 7월 1일 ~ 현재) 민간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할로윈 축제는 많은 인원이 좁은 장소에 밀집하는 탓에 당연히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을 관할하는 용산구에서는 관련 대책을 사전에 논의하게 마련인데요. 전 구청장 시절과 현 구청장 .. 2022. 11. 1.
거짓말#6. 청와대 이전 비용 500억! 국민 세금 함부로 안 쓰겠다.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다며 발혔던 명분 중 하나가 더 적은 예산이 들어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집무실을 광화문에 만들게 되면 1,000억 원 정도가 들어가는데, 용산으로 옮기게 되면 500억밖에 들지 않아 절반 정도로 세금을 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를 그대로 집무실로 사용하면 그 500억 원 세금마저도 낭비하지 않아도 되는데 1,000억 원 들어갈 걸 500억 원으로 절약할 수 있다는 논리도 이상하지만, 그 아꼈다는 500억 원 마저도 거짓말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인수위 "청와대 이전 비용, 500억" vs 민주 "1조 이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새 대통령 집무실로 적극 검토하는 가운데,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을 놓고 윤 당선인 측과 더불어민.. 2022. 10. 15.
윤석열이 지키겠다던 자유 대한민국?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 일대에서 확성기와 앰프를 동원한 욕설과 고성 시위로 인해 평산마을 주민들이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지경이 되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랜 침묵을 깨고 "평온하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고, 더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란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자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법에 따라 되지 않겠습니까?" 현행법 상 딱히 제재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그 정도 욕설과 고성쯤은 용인하고 견디라는 얘기입니다.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도 시위가 허용이 될 정도로 표현의 자유나 보장이 되고 있는데, 전 대통령 사저라고 예외가 있을 수 있겠냐는 뜻이죠. 윤석열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를 중시한다? 그랬던 그가 제2.. 2022. 10. 6.
거짓말#5. 청년도약계좌로 종자 자산 1억 원 마련할 수 있게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소득이 있는 청년(18~34세)의 중장기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청년이 성실하게 저축하면 정부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보조하여 '1억 원'의 종자 자산을 마련하게 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인 2022년 5월 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청년 1억 원 자산 형성'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청년장기자산계좌(가칭)’를 2023년 안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상품과 연계해 10년 이내에 1억 원을 모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었죠. 10년간 정부 장려금 지급…내년 '尹 청년 1억통장' 나온다 [서울경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에 공약한 ‘청년 1억 원 자.. 2022. 8. 30.
거짓말#4. 정치방역 철폐하고 과학방역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의 방역을 '정치 방역'으로 폄하하고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과학에 기반한 방역 즉, '과학 방역'을 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과학 방역'이라는 용어는 안철수 당시 대통령 후보가 가장 많이 언급했었는데요. 안철수 "현 정부, 코로나19 정치 방역…과학 방역으로 바꿔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지금 정부가 하는 것은 한마디로 정치 방역으로, 전문가에게 결정권을 주는 과학 방역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관훈클 n.news.naver.com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하고 이어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자연스레 '정치 방역'을 철폐하고 '과학 방역'을 시행한다는 것은 새 정부의 중요한 공.. 2022. 8. 24.
공업용 본드 덩어리의 꿈 위 사진에서 보이는 조금 엉성해 보이는 인형은 공업용 본드가 흐르며 굳은 덩어리와 철사를 이용해 만든 작품입니다. 2000년대 초 '12500원'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박종필 님은 자신이 많은 이 작품에 '쭈루'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그는 기름때 가득한 공장에서 일하는 동안 짬이 날 때마다 몰래 몰래 쭈루를 만들며 힘든 생활의 위안을 삼았다고 합니다. 그림의 맨 아래, 쭈루의 크기를 비교하려 함께 찍은 박종필 님의 손은 전형적인 공장 노동자의 손가락입니다. '12500원'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에 대해서는 그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어릴적부터 집이 가난해서 돈을 벌면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더랬죠. 학교도 꼬박 잘 나가지 못했구요. 그래서 사회생활을 일찍했구요. 덕분에 사회에 대한 두려움을 일찍 극복할 수 .. 2022. 8. 14.
윤석열 대통령실은 머리가 좋지 않다. 거짓말도 머리가 좋아야 잘 할 수가 있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먼저 한 거짓말과 나중에 한 거짓말이 맞지가 않아서 금세 탄로가 나게 됩니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아이들은 소아적이고 근시안적이기 때문에 거짓말을 해도 어른 눈에는 쉽게 티가 납니다. 앞뒤가 전혀 안 맞거든요. 어른들이라 하더라도 머리가 나쁘면 거짓말이 곧 탄로나게 되어 있습니다. 법정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 있죠. '진술의 일관성'. 거짓말을 해도 머리가 좋아야 다음 이야기를 할 때 일관된 거짓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앞에 했던 거짓말과 조금 또는 전혀 다른 거짓말이 나오기 때문에 진술의 일관성을 깨뜨리게 되죠. 거짓말이 탄로가 나는 겁니다. 이번 8월 8일 폭우&침수 사태와 이에 대응하는 윤석열 대통령실을 보면.. 2022. 8. 11.
겉 멋만 든 작가들, 과대포장된 베스트셀러 1999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박수빈 학생이 월간 에 그 이름도 찬란한 베스트셀러 작가 신경숙을 자근자근 밟는 서평을 투고한 적이 있습니다. 논리 구성이나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히' 베스트셀러 작가 신경숙을 건드릴 생각을 했다는 사실에 감탄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굳이 드러내지 않았던 이야기,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은희경의 작품이 그의 유명세 만큼이나 대단한가에 대한 글을 적기로 했습니다. 그에 앞서 저로 하여금 그런 글을 쓸 수 있는 동기가 되었던,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박수빈 학생의 신경숙 작가에 대한 서평을 아래에 옳겨 봅니다. ■ 신경숙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를 읽고 - 박수빈 (부산 대천초교 6년) 1. 내가 『기차는 7시에 떠나네』.. 2022. 8. 7.
거짓말#3. 병사 월급 200만 원으로 올리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2022년 1월 9일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 원'이라는 짧은 공약 글을 올렸습니다. 문재인 정부인 2021년 9월 국방부는 ‘2022~2026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면서 병장 월급을 2026년에는 약 100만원 수준에 이르도록 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는 부사관인 하사 1호봉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인데요. 문재인 정부가 세운 계획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제시한 셈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2021년 9월 예비역 병장들과의 간담회에서도 “(군 복무) 채용 가산점이 없어지니 사기가 많이 위축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 “미국 같은 강한 군대를 만들려면 병사와 군 간부에 대해서도 미국 같은 대우를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국민.. 2022. 8. 6.
거짓말#2. 영부인 보좌하는 제2부속실 폐지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신분이던 지난 2021년 12월 2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부인은 그냥 가족에 불과하다. 법 외적인 지위를 관행화시키는 건 맞지 않다" 면서, 대통령의 배우자를 보좌하는 역할을 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180225?sid=100 윤석열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영부인’도 쓰지 말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통령의 배우자를 보좌하는 역할을 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선되 n.news.naver.com 당시 김건희 씨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거나 드러..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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