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아직 들어가지는 못했고 이제 발 끝을 걸쳐놓은 상태죠.
AI가 본격적으로 우리 일상생활로 밀려들어오게 되면 많은 변화가 예상이 되지만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언론에서도 잊을만하면 기사로 내보내는게 바로....
어떤 직업이 사라지게 될 것인가?
어떤 직업이 AI로 대체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미래학자들은 '단순서비스직', '제조생산직', '텔레마케터', '경비원', '운전사', '증권중개인', '번역/통역', '의료진단' 등의 직군이 AI 때문에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이지만 AI 시대가 도래하면 즉시 대체되고 몰락할 직업으로 '약사'를 꼽고 싶습니다.
약사는 왜 몰락할(대체될) 직업인가?
약사는 그야말로 단순반복노동을 하는 직업입니다. 주어진 과업지시서를 그대로 수행하면 됩니다. 수행 내용이 복잡한 것도 아닙니다. 지정된 물건을 수량만큼 꺼내와서 포장하면 됩니다. 마치 아마존이나 쿠팡의 물류 창고와도 같습니다.
이런 단순노동이 정치역학적인 배경으로 현재는 고수익 직종으로 자리잡고 있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일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10913201417896?x_trkm=t
약사인 지인에게 약사로서 가장 큰 스트레스가 뭐냐는 질문을 하자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내 실수로 처방과 다른 성분의 약을 넣지는 않을까...
악몽까지 종종 꿔....
약사로서 가장 큰 난이도가 약을 정확하게 주는 것인 것입니다. AI가 이를 대신한다면 실수할 수가 없습니다. 가장 빠르고 가장 정확하겠죠. 심지어 AI를 투입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자판기에 돈을 집어 넣고 콜라 버튼을 누르면 콜라가 나옵니다. 무인 약국에 감기약 처방전을 넣으면 감기약이 나오는 게 뭐가 어려울까요?
포털 댓글을 보면, 드물지만 의사가 처방을 잘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약사가 그것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참 궁색한 댓글이죠. 그건 의사쪽의 역량 문제고 약사와 무관하게 해소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것 때문에 약사라는 직업을 이렇게 고비용 저효율로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빠르면 10년안에 약사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약대로 가겠다고 하면 뜯어말리세요~ ^ㅅ^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24539&categor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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