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의 화살촉과 가세연 강용석은 다를 바가 없다.

---

※ 스포일러 주의 ※

이 글에는 넷플릭스 '지옥'의

일부 내용(주로 2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넷플릭스 지옥의 전반부 내용은 이렇습니다.

 

비현실적인 존재가 나타나

어떤 사람들에게

"너는 언제 죽게 된다"고 알려줍니다.

그것을 '고지(告知)'라고 하는데요.

정말로 그 날 그 시간이 되면

저승사자(보다 무섭게 생긴)가 나타나

그를 지옥으로 데려갑니다.

 

'화살촉'이라고 불리우는

광신도 집단은

그들이 추악한 죄를 지었고

그래서 지옥에 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새롭게 고지를 받은 사람이 나오자

화살촉 집단은

고지를 받은 사람의 신상을

밝혀내고

고지 받은 사람의 자녀 얼굴까지

공개해버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씨가

불륜을 저질렀고 혼외자를 출생했으며

그래서 이혼을 했다는 내용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강용석 씨에 의해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실정법 위반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그래요.

저렇게 위선적인 사람이

공당의 대통령 후보 선대위원장이 되는 것이

도무지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거기까진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조동연 씨의 혼외자라고 하는

그 아이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한 건가요?

왜?

불륜과 혼외자 출생은

조동연 씨의 허물이지

그 아이의 허물은 아니지 않습니까?

 

니 엄마가 못된 X이니까
너도 이 정도 사회적 매장을
감수해라... 이건가요?

 

이건 인질범들이

아이 목에 총구를 겨누고

자신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라고

아이 부모를 협박하는

인질범과 똑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낙마시키려고

아이를 인격살인한 거죠.

 

강용석 씨가

도도맘이랑 뭘 했는지 따위의 문제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이건 심각하고 잔악한

범죄행위입니다.

 

지옥의 '화살촉'은 자신들이

정의의 사도라고 믿지만

그저 미치광이 쓰레기들에 불과합니다.

 

강용석이 도대체

이 드라마 속 미치광이들과

다를 게 뭐가 있을까요?

 

 

---

 

강용석 씨의 종교가

개신교라고 들었습니다.

그가 읽었을 성경 구절 하나를 인용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라디어서 6장 7절

 

 

 

강용석 씨!

꼭 심은 대로 거두시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