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에 대한 여성가족부와 관련 단체의 입장은
대체로 아래와 같습니다.
정말로 성매매 여성들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어쩔 수 없이 성매매를 했으며
그들에겐 선택권이 없었을까요?
물론 업주의 강요와 착취에 의해
성매매를 하는 사례는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가 신안 염전 노예 같은 사건에 분노하듯
성매매를 강요하는 업주는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며
착취당한 여성은 범죄 피해자로서 보호받아 마땅합니다.
문제는 피해자가 아니면서
자신의 범죄가 발각되었을 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마치 자기가 좋아서 불륜을 저지르다가
그 사실이 배우자에게 발각되자
돌연 불륜 상대방을 강간죄로 고소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위와 같은
성매매 여성 상담 결과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업주 강요나 사기, 인신매매 등에 의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성매매를 하게 된 피해자들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쉽게, 큰 돈을 벌기 위해서
성매매를 합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위에서 통장 잔고 9,800만 원을 인증한 성매매 여성은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그녀가 경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어요.
업주의 강요도, 착취도 없었습니다.
쉽게 돈을 벌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일을 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너무나 많습니다.
절도범, 사기범, 살인범...
우리는 그들을 '범죄자'라고 부르지
'피해자'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가족부나 여성단체들은
유독 성매매 여성들에게만큼은
'사회적 약자', '피해자' 라는 프레임을
고착화시키려 노력하고 있고
이들에게 부당한 수혜를 안겨다 주려고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겐
"PC(Political Correctness)가 부족하다"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
"젠더 의식이 부족하다"
하면서 쓰레기 취급을 합니다.
(PC 관련한 비판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심지어 탈성매매 여성에게
각종 명목으로 혈세를 쏟아부으면서
정말 탈성매매를 했는지를 검증해야 한다는
홍준연 구의원은 소속 정당으로부터 제명당하기까지 합니다.
이쯤 되면
어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성매매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원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여성가족부와 여성단체들의 주장대로
성매매 여성의 자발성 여부와 관계없이
性을 매개로 한 지배-종속 구조가 문제라면
똑같이 性을 매개로 한
지배-종속 구조가 벌어지고 있는
호스트바의 성매매 남성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피해자 지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그게 말이 안된다는 걸 여성가족부나
여성단체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구분 | 다수 성매매 여성 | 일부 성매매 여성 | 성매매 남성(호스트바) |
자발성 | 자발적 | 강제적 | 자발적 |
성매매 이유 | 돈을 벌려고 | 착취/강요 | 돈을 벌려고 |
행위 속성 | 性을 매개로 한 지배-종속 구조 | ||
여성 단체 해석 | 범죄 피해자 | 범죄자 | |
피해자 지원 | 다양한 지원 | ??? | |
왜? | 여성 | 남성 |
결론은 하나입니다.
여성이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자인 것이고
그래서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
그것 말고는 설명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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