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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유입을 저지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 국가를 상대로
신규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무려 32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된
새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지난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하네요.
'오미크론'은 무슨 뜻?
변이가 발견될 때마다
그리스 문자(알파벳)로
순번을 표시하고 있는데
오미크론은 알파벳 'O(오)'에 해당하는
그리스 문자입니다.
그런데
람다 변이, 뮤 변이 이후에
뉴 변이라고 이름 붙이지 않고
오미크론 변이로 건너뛴 이유가 뭘까요?
'뉴(Nu)'는 영어의 New와 동음이라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출현했다는 오해를
줄 수 있어서 건너뛰었다는 입장입니다만
'크사이(Xi)'는 영문 표기인 Xi의 발음이
'시'로 읽힐 수 있어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연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건너 뛰었다고 하네요.
코로나 변이가 계속 등장해서
알파벳 '오메가' 까지 다 써먹으면
그 다음에는 뭘로 이름을 붙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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