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코 공주가 빌려 쓰기로 했다는 '티아라'가 뭐지?

 

아이코 공주의 5년전(2016년) 모습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가

다음 달 5일에 치러질 예정인 성년식에서

티아라를 빌려 쓰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요.

 

전통적으로는

티아라를 제작하여 사용하는데

그 비용이 무려 3억 원이라고 하네요.

 

 

티아라 빌려 쓰는 일왕 외동딸.. "아이코를 일왕으로" 여론 [특파원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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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가 뭐길래
제작비가 3억 원이나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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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Tiara)는 '작은 왕관'이라는 뜻입니다.

주로 공주들이 머리에 착용하는 왕관을 말하는데

왕비나 왕세자비가 사용하는 왕관도

통칭하여 티아라 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이아나 영국 왕세자비가 즐겨 착용한 스펜서(가문의) 티아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가 티아라 착용한 모습

 

 

일본도 영국처럼 왕실이 있죠.

그리고 일본 왕실은 공주가 성인식을 할 때

전용 티아라를 제작하여

이를 착용하고 성인식을 하는게

전통이라고 합니다.

 

일본 왕실 공주들이 공식 행사에서 티아라를 착용한 모습.

 

티아라는 금, 다이아몬드, 루비, 에머랄드 등

귀금속과 보석으로 치장되므로

최소 3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 비용은 결국 일본인들이 낸

세금으로 충당되므로

이걸 마다한 아이코 공주가

일본인들 사이에서 호감을 받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겠네요.

 

현재는 조금 후덕해진 아이코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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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티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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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의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61억4천만 원에 낙찰된 티아라입니다.

이 티아라는 천 캐럿의 화이트&옐로우 다이아몬드와

진주로 장식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티아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