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햇반컵반 차돌된찌밥 ★★★★

편의점 : CU
제품명 : 햇반컵반 차돌된찌밥
중량 : 382 g
영양 정보 : 열량 415 kcal / 나트륨 1,280 mg
보관 : 실온보관
가격 : 5,400 원
맛 점수(별 5개 만점) : ★★★★
매운 맛 : 전혀 맵지 않다 / 살짝 맵다 / 맵다 / 많이 맵다 / 왓 더...

역시 마케팅의 힘입니다. 정체성은 그냥 차돌된장찌개 + 햇반이거든요. 그걸 '차돌 된찌밥'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구매의욕을 자극하는 게 참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대단합니다. 슬리브에 있는 연출이미지에도 깜빡 속았네요. 파나 빨간 고추 같은 고명이 연출이라는 건 예상했지만, 냄비 중앙에 있는 라면사리가 연출로 분류될 줄이야!!

※ 주의 ※
이 제품에는 라면 사리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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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성 및 영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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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햇반과 차돌된찌밥 소스가 전부입니다. 햇반은 컵반용으로 사용되는 햇반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밥 + 토핑 30% UP' 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이 제품에는 토핑이 었습니다. 컵반의 토핑이 30% 증가 되었다는 얘기죠. 컵반에 들어가는 햇반을 그대로 재활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돌된찌밥 소스'도 사실은 소스가 아니죠. 물을 넣거나 추가 조리가 불필요한, 완성된 레토르트 된장찌개 제품입니다. 양을 맞추기 위해 파우치 포장은 새로 했지만, 아마 생산 공정은 'CJ 차돌된장찌개'와 동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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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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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그냥 전자렌지에 데워서 섞으면 끝입니다. 그리고 이 조리법은 일반적인 CJ 컵반 조리법과 동일합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별도로 끓는 물 조리 방법도 적어놨는데요. 맛의 차이는 없고, 그냥 전자렌지가 없는 분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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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밥의 포장을 점선 부분까지 벗기고, 차돌 된찌밥 소스는 조리전 절취선 부분을 잘라주세요.
2. 개봉된 차돌 된찌밥 소스를 세워서 밥과 같이 2분 30초(1000W는 2분) 간 전자레인지에 데워줍니다.
3. 용기에 밥과 차돌 된찌밥 소스를 넣고 잘 비벼서 맛있게 드세요.

종이 슬리브를 버렸을까 봐 된찌밥 파우치에도 위와 같이 조리법을 인쇄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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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평가와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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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들었던 의문은 햇반과 차돌 된장찌개 파우치를 동봉 내지 재포장 한 것에 불과한 이 제품의 가격이 어떻게 5,400원일 수 있느냐입니다.

• 햇반(210g) 약 900 원
• CJ 비비고 차돌된장찌개(460g) 약 3,500 원

이 제품의 경우, 차돌 된찌밥 소스의 중량이 170g에 불과합니다. CJ 비비고 차돌된장찌개의 가격으로 환산하면 1,000 원 내외의 값어치가 될 겁니다. 그렇다면 1,900 원이면 구성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것이죠. 많이 양보해서 CJ 비비고 차돌된장찌개 가격의 절반까지 인정을 해준다고 쳐도 900 원 + 1,800 원 = 2,700 원이면 됩니다.

비비고 차돌된장찌개

어떻게 5,400 원이 될 수가 있나요? 용기와 일회용 숟가락, 재포장에 들어가는 비용이 2,700 원인가요? 유통마진이 2,700 원인가요? 햇반과 비비고 차돌된장찌개 제품 자체도 이미 생산 마진과 유통 마진이 반영된 가격일 텐데요?

맛이야 우수합니다. CJ 석박사급 연구 인력들이 머리를 짜내어 만든 제품이니, 얼마나 맛있겠어요. 다만, 가격이 납득이 안되는 겁니다. 집이 아닌 곳에서 갑자기 "된장찌개와 밥을 먹고 싶어!!" 할 때가 아니라면, 비비고 차돌된장찌개 레토르트 제품과 햇반을 데워서 먹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고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나무랄 데 없는 맛에 별 4개를 주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별 3개라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CU에서 구매한 햇반컵반 차돌된찌밥 제품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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