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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정보

2022년 제8호 태풍 메아리 - 북한의 감성 충만

by 당위정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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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4호 태풍 에어리, 제5호 태풍 송다, 제6호 태풍 트라세, 제7호 태풍 무란에 이어 제8호 태풍 '메아리(MEARI)' 이름의 뜻과 숨은 의미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메아리'는 2000년에 북한에서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태풍 이름입니다. 영어표기는 MEARI인데, 영어권에서 기상 보도를 할 때는 '미어리'라고 발음하더군요. 

 

우리말 '메아리'는 사전적으로는 '울려 퍼져 가던 소리가 산이나 절벽 같은 데에 부딪쳐 되울려오는 소리'를 의미합니다만, 북한에서는 '넓게 퍼져나가는 소리나 울림'을 뜻합니다. 그래서 북한의 독재체제의 일방적/하향적 지시&명령 하달 구조에 아주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체제 홍보에도 부합되는 단어이구요.

 

이런 말뜻 때문에, 뉴스에서 알게 모르게 접하셨을 수도 있습니다만, '메아리'는 북한의 라디오 방송 & 인터넷 선전 매체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정식 명칭은 <통일의 메아리>이고, 2016년에 개국했습니다.

 

출처 : 통일뉴스

 

홈페이지는 국가보안법에 따라 국내에서는 접속이 차단되어 있고 라디오 방송도 청취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메아리> 방송 내용을 인용한 뉴스 보도

 

태풍 이름 하나를 지어도 참 북한스러운(?) 감성과 사상을 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으로 태풍 메아리의 이름에 담긴 뜻을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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