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3호 태풍 차바, 제4호 태풍 에어리, 제5호 태풍 송다에 이어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 이름의 뜻과 의미를 명해드리겠습니다.
트라세는 2016년에 캄보디아에서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서, 필리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태풍 '사리카'를 대체하는 이름입니다. 크메르어로 ត្រសេះ 라고 표기하는데 영문 발음기호로 Trâséh 라고 기재는 하지만 실제 발음은 '뜨라세'에 가깝습니다. 우리 말로 '딱따구리'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딱따구리(트라세)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삼림지역이 넓은 곳이라면 어디든 자생하는 흔한 조류입니다. 특히 국토 전역이 아열대 우림지역인 캄보디아에서는 우리나라의 비둘기만큼이나 흔한 새라고 할 수 있지요.
특이한 것은 캄보디아에서 크메르어로 이 새에게 붙여진 '트라세'라는 이름은 우리의 '딱따구리'와는 조금 다른 관점이라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이 새를 접한 조상들은 새가 나무를 쪼을 때 내는 '딱 딱 딱 딱' 하는 소리를 가장 특징적인 요소로 보았고, 그래서 이름도 딱 딱 딱 하고 나무를 부리로 쪼는 새라는 의미에서 '딱따구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딱따구리라는 이름은 이 새를 부를 때 말고는 비유적으로도 확장되어 사용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 사람들은 딱따구리의 소리보다는 모양새에 큰 인상을 받았던 것 같아요. 왜냐면 딱따구리 부리와 머리 모양과 비슷한 연장을 모두 '트라세(Trases)' 즉 '딱따구리'라는 이름으로 부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손 곡괭이', '미니 곡괭이' 등으로 부르는 연장인데요. 그러고 보니 딱따구리와 매우 흡사하게 생기긴 한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캄보디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인 제6호 태풍 '트라세'의 뜻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번엔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뵐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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