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협약을 맺고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GLS-5310'의 임상 2상 시험 대상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난 번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임상 3상 진행 소식에 이어
우리나라 토종 백신이 완성될지 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백신인
GLS-5310의 임상 2상 진행은
백신 개발 완료까지를 100%라고 보았을 때
몇 퍼센트 정도 진행이 된 것일까요?
즉,
진행률/진척도가 몇 퍼센트일까요?
자세한 내용을 보실 분은
지난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만,
아래에서
결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참고 링크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으신 분들만 클릭) ※
백신 개발은 1상 2상 3상
이 단계만 가지고 진척률/진행률을 따지면 안됩니다.
일반인들이 가장 오해하는 것이 이 부분인데
"1상 마쳤으니 대략 33% 정도 완료가 되었겠군."
"2상을 마치고 3상 들어간다니 대략 66% 성공한 셈이군."
이렇게 생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왜냐하면
임상 1상 2상 3상 각각의 단계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진원생명과학 코로나 백신
소요 기간 기준 진척률/진행률
전임상을 제외해도 백신 하나가 개발되기까지
통상적으로 10년 6개월이 걸리는데
이를 100%로 보았을 때
진원생명과학의 코로나 백신은
이제 22% 조금 넘게 진행이 된 셈입니다.
진원생명과학 코로나 백신
투입 비용 기준 진척률/진행률
백신 개발은 단순히 시간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라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전체 예상 투입비용을 100%로 놓고 보았을 때
진원생명과학의 코로나 백신은
이제 9% 조금 넘게 진행이 된 셈입니다.
갈 길이 머네요.
하지만
백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온 국민의 성원이 뒷받침 된다면
순수 국산 바이오 기술로
코로나 백신을 생산/수출하는 날이
꼭 올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특히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GLS-5310 코로나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와의 mRNA 방식과 다른
DNA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라
차별화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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