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으로 세 쌍둥이를 임신한
개그맨 황신영 씨가
9월 출산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이 올린 이야기를
여러 매체에서 기사화했습니다.
기사에 달린 댓글 중에서
왜 인공수정을 하면 쌍둥이를 많이 낳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설명드리려구요.
일단,
황신영 씨가 '인공수정'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실제론 '시험관 시술'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인들은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딱히 구분해서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요.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의 차이점은
아래 블로그 글을 참고해주세요.
(저랑 무관한 곳입니다. 안 읽으셔도 무방하고요.)
시험관 시술의 낮은 성공률 때문!
여성의 난소로부터 난자를 추출하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가급적 한 번에 여러 개의 난자를 추출하고
여기에 남성의 정자를 혼합해서
여러 개의 배아(수정란)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배아를 여성의 자궁에 주입하여
착상(자궁에 뿌리를 내리게 함)을 유도하는데
이 성공률은 40대 여성의 경우
11%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착상 실패를 고려해서
여러 개의 배아를 주입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이때,
실패하지 않고 모두 착상이 되면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 임신으로
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 미만!!
반면
시험관 시술의 경우
25~30% 정도로 높은데
결국 성공를을 높이기 위해
배아를 여러 개 주입하는 것이
그런 차이를 가져오는 겁니다.
그렇다고 쌍둥이를 낳지 않기 위해
한 번에 배아를 1개씩만 주입하게 된다면
실패할 때마다
힘든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 부담도 추가가 되구요.
쌍둥이면 좋은 거 아니냐...
엄마로부터 영양분을 나눠서 공급받게 되고
성장 공간도 상대적으로 좁아지기 때문에
쌍둥이의 경우
기형아 발생 확률은 3배,
저체중아 비율도
50%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어려움을 감수하고
임신을 결단하고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황신영 씨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포털 댓글을 보면
관종이라며 비난하는 글도 있던데
개인 SNS에 올린 것을 매체에서
기사화 했을 뿐이지
자신의 쌍둥이 임신 근황을 알리는 건
비난 받을 일이
절대 아니죠. ^ㅅ^
'잡다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폐업/뱅크런 임박했습니다. 꼭 확인하세요! (0) | 2021.09.06 |
---|---|
11월 제철과일 종류와 효능 (0) | 2021.09.05 |
그랜저(IG/페이스리프트) 연료탱크 용량은? (0) | 2021.09.04 |
대조백신이란? 대조백신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알려드립니다. (0) | 2021.09.04 |
K8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방전 원인과 예방법 (0) | 2021.09.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