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조국5 전우용, 조국, 진중권의 공통점 전우용, 조국, 진중권 저는 위 사람들을 같은 부류로 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이들은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절묘하게 빗대거나 지적 장식을 곁들여 비판하고 조롱함으로써 이들 진영에 속한 사람들에게 쾌감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그 조롱의 기반이 되는 팩트체크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게다가 조롱의 대상이 정말로 절대적인 기준에서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그들의 진영에 속해있지 않기 때문에 조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저 역시도 저 사람들이 쓴 글을 보면서 통쾌해하고 쾌감을 느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가만 보니까, 이들은 자신들이 말한대로 살아오지도 않았고, 말한대로 살아갈 생각도 없는 것 같더군요. 결국 이들이 들먹이는 상식과 정의는 견강부회에 불과하기.. 2022. 2. 18. 윤석열은 정말 거악(巨惡)인가? 일단 저는 윤석열 후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글도 썼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8가지 이유 저는 민주당 지지자도 국민의힘 지지자도 아닙니다. 저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리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역시 싫어합니다. 그가 대통령 후보에 나온 건 더 싫습니다. 1. 검 miniweb.kr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정의가 땅에 떨어지고 나라가 망하게 되느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비호감, 비선호일 뿐입니다. 흑백 논리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습니다. 세상에서 '절대 옳은 것'을 찾기 힘든 것처럼 세상에서 '절대 그른 것'을 찾기도 힘든 법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민주당에 우호적인 성향을 가지신 분들 중 일부는 윤석열이 '거악(巨惡.. 2021. 11. 15. 노무현 가치를 말하는 위선자 노무현은 낙선할 것을 알면서도 부산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했다. 그리고 당연히 낙선했다. 그의 출마 목표는 하나였다. 지역주의를 허무는 씨앗이 되는 것.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그는 고통스럽고 힘든 길을 묵묵히 걸어갔다. 누구나 옳은 말은 할 수 있다. 옳은 말을 실천하기 위한 희생이 어려울 뿐이다. 누구나 과실의 달콤함을 외치고 그 과실을 키워야 한다는 당위는 쉽게 이야기 하지만, 그 과실을 키워내는 거름과 토양이 되는 것에 대해선 침묵한다.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썩어지는 씨앗이 되는 것은 거부한다. "이상은 알지만 현실은 이러하니 일단 나도 현실대로 행동하겠다." 나는 조국을 위선자로 본다. 그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쏟아냈던 수많은 정의와 이상의 담론을 보라. 그러나 그 정의와 이상은 그의 글 .. 2021. 11. 6. 조국 딸에 분노했던 서울대생들이 곽상도 아들에게 너그러운 이유? 조국 딸에 분노했던 학생들, 곽상도 아들에 너그러운 이유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수령 사태로 ‘선택적 분노’라는 단어가 소환되고 있다. 2년 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 사태 당시 학내에서 시위까지 벌이던 서울 news.v.daum.net 이게 뭐가 이상한가요? 현시대의 서울대생들은 불이익은 참을 수 없지만 불의는 참을 수 있거든요. ㅎㅎㅎㅎ 2021. 9. 30. 조국이 마치 정의의 화신인양 떠받드는 사람들에게 조국은 참 잘 생겼습니다. 그 잘생김이 지금의 열광적인 지지의 원동력 중에서 80% 정도는 차지할 것 같습니다. 조국이 서민처럼 생겼으면 이렇게 팬덤이 생기진 않았을 테지요. 저도 한 땐 민주당의 열성적인 지지자였고 3년동안 월 5,000원 내면서 권리당원도 해봤습니다. 조촐하게 이런 것도 받았어요. 근데 조국은 쉴드를 칠래야 칠 수가 없어요. 저도 예전엔 조국의 트위터 한 마디 한 마디 인터넷에 실어나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었습니다. 이렇게 잘 생긴 사람이 이렇게 똑똑한 말을 하는 사람이 우리 편이라 참 다행이다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깨달았습니다. 이 사람은 말 뿐이구나. 조국은 위선자일 뿐입니다. 그의 머리 속에는 소위 진보진영의 지적 허영심을 충족시켜줄 그럴 듯한 미사여구 데이터베이.. 2021. 9. 1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