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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KBS 신임 사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런 그가 대한민국 최대 공영방송의 수장으로 적임자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박민 신임 사장은 보수 성향의 언론인으로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비판하는 글을 다수 작성해온 반면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하여는 “이들(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에게 정치적 빚도 없고 향후 이들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할 가능성이 없는 윤 대통령이야말로 정치개혁의 적임자”라며 치켜세웠습니다. 실제로 박민 사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 법조언론인 클럽 회장을 지내며 윤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공영방송 본연의 목표를 추구하기 보다는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하는 낙하산 사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실제로,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은 수신료 분리징수로 공영방송 KBS 재원을 허문 것으로 모자라 낙하산 사장을 통해 KBS 경영진을 정권의 꼭두각시로 만들겠다는 정권의 흑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박민 사장 임명 재가를 비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055480?sid=100
https://m.khan.co.kr/national/media/article/202310131733001#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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