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디스패치에서 가수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에서 18년간 활동하면서 음원 수익을 단 한 푼도 정산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뉴스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 요약
디스패치에 의하여 보도된 기사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승기 소속사인 후크는 이승기가 부른 노래(음원/음반)를 통해 2004년부터 2022년까지 총 96억5,6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2004~2008년 기간의 음반 인세, 음원 인세 등 매출 자료가 유실되었기 때문에 전속 계약 기간동안 실제 후크의 수익은 1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 전속 계약에 따르면 이승기는 전체 수익에서 40%~70%를 가져가야 합니다. 평균 50%라고 치고, 그간 총 수익이 100억 원이라면 이승기에게 50억 원이 정산되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후크의 수익 100억 원이 이승기 정산분을 꿀꺽한 게 아니라면 실제 수익은 200억 원이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후크 100억, 이승기 100억으로 나누어 정산이 되었어야 맞습니다. 하지만 전속 계약 18년동안 이승기가 정산 받은 수익은 0원이라고 합니다.
- 이승기가 지인을 통해 정산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정산을 요구한 것이 바로 올해라고 합니다. 하지만 후크는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 "홍보 등에 사용되는 비용이 더 많아서 정산해줄 금액이 없다"는 식으로 회피했다고 합니다.
- 후크의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의 정산 요청을 매우 불쾌해 하며 "(이승기가) 막가란 식으로 내용증명 보낸 것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거야" 라고 발언했다고 합니다(2022년 11월 17일 녹취록)"
후크는 지금에야 TOP 매니저먼트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가수 이선희, 이승기 두 명이 사실상 먹여살리던 매니지먼트사였습니다. 그런데 국민 남동생 이승기가 18년동안 활동을 했음에도 정산할 수익이 단 한 푼도 없었다는 말을 여러분은 믿을 수 있습니까?
정산할 수익이 없다던 후크는 소수의 연예인을 데리고서도 알짜 수익을 낸다는 기사가 날 정도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고, 청담동에 160억 원짜리 빌딩까지 매입할 정도였습니다.
소속사를 믿었던 이승기
이런 소속사의 "정산할 수익이 없다"는 말을 이승기는 정말로 믿었던 것 같습니다. 2018년 SBS 예능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수상 소감으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 최고의 인복 인생 사부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십수 년의 활동 기간동안 단 한 푼도 수익을 정산해주지 않았던 소속사 대표에게 저렇게 감사의 인사를 할 정도로 말이죠. 후크 권진영 대표는 올해 고액기부자 모임인 '오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는데요. 여기저기 고액 기부를 할 정도로 재력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후크는 이승기에게 단 한 푼도 정산하지 않을 정도로 회사 살림이 어려웠던 것일까요?
이런 불공정한 수익 정산이 원인인지 알 수 없으나, 지난 11월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후크의 청담동 사옥에 대하여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배우 윤여정 씨가 후크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는 풍문이 도는 것도 타이밍이 공교롭네요.
권진영 대표의 과거 발언
후크 권진영 대표는 평소 "스타는 빛나야 하는 존재고 매니저는 스타를 빛나게 해야하는 존재"라며 늘 자신을 낮추었다고 합니다. 자세만 낮추고 돈은 혼자 벌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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