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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정보

2022년 제17호 태풍 꿀랍 - 태풍이 꽃 같다!

by 당위정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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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14호 태풍 난마돌, 제15호 태풍 탈라스에 이어, 제17호 태풍 '꿀랍(KULAP)' 이름의 뜻과 여기에 관련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흥미로운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나무위키 등에서 이 블로그 글을 출처 표시 없이 퍼가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퍼가는 것은 자유이지만, 반드시 URL을 포함하여 출처를 명시해주세요!

'꿀랍'은 2000년 태국에서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으로서 태국어로 'กุหลาบ'로 표기합니다. 꿀랍은 사전적 의미로는 '장미'를 뜻하지만, 태국에서는 장미를 각별히 수많은 꽃 중에서 으뜸으로 치며 꽃의 대명사에 가깝게 사용합니다.

 

사실 장미를 좋아하는 건 태국 뿐만이 아니죠. 우리 나라에서도 그것은 마찬가지여서, 한국 갤럽에서 매년 시행하는 설문조사에서도 거의 30년 가까이 장미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한국에서도 장미는 가장 좋아하는 꽃일 뿐, 꽃의 대명사는 아닙니다. 그런데 태국에서는 정말 장미가 꽃의 대명사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무리나 구성원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중요한 존재를 '꽃'으로 비유합니다.

 

직장 생활의 은 영업이지!

 

 

하지만 태국에서는 그런 존재를 '장미'에 비유합니다.

 

치앙마이는 북방의 장미와 같은 도시야.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 찍고, 꽃 피는 모국으로! - 미주 한국일보

춥고 길었던 겨울을 뒤로 하고, 따뜻한 봄 기운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매화꽃이 하얀 꽃망울을 화사하게 피우며 봄을 알리는 이맘때가 되면 모국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다.‘US아주투어

m.koreatimes.com

 

태국 치앙마이

 

태국인들의 장미 사랑이 얼마나 각별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꽃의 대명사와 같이 여기는 '꿀랍' 즉, '장미'를 태풍 이름에 붙인 것은 그만큼 태풍이 큰 피해를 주지 않고 꽃 같이 아름답게 지나가 주길 바라는 바람도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태풍 '꿀랍'이라는 이름에 담긴 뜻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태풍 이름들도 무슨 뜻인지 궁금하신가요?

 

 

 

태풍의 이름과 뜻, 총정리

태풍 이름은 2000년부터 태풍위원회 회원국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

miniwe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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