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과일은
1년 중 가장 신선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가장 저렴한 편이라
찾아 먹게 됩니다.
^ㅅ^
6월 제철과일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체리
(5~7월)
검붉은 색깔의 체리는 케익의 장식소품으로도 애용될 정도로
보기에도 매력적인 과일이지만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과일이랍니다.
체리에는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고
통풍과 자가면역질환에 좋은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며
그밖에도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질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좋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혹시 체리가 벚나무 열매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벚나무?
혹시 벚꽃나무?
네, 그 벚꽃나무 맞아요!
봄 꽃구경의 대명사인 벚꽃나무 말이에요.
"엥? 벛꽃나무에 열매가 있었어?"
네, 벚꽃나무에도 열매가 열립니다.
우리는 예쁜 벚꽃만 기억하지만
그 벚꽃이 진 다음에는 아래와 같이 조그맣고 까만
열매가 열린다는 것!!
벚꽃나무, 즉 벚나무의 열매를
순우리말로 버찌(벚찌)라고 부르고
버찌가 바로 체리입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벚나무(櫻,앵)'에서 열린 '복숭아(桃,도)'라고 해서
'앵도(앵두)'라고 부른답니다.
"그럼 길거리에 있는 벚꽃나무의
열매를 따먹어도 되나요?"
우리나라 길거리에 심어진 벚나무는 관상용 품종이라
시고 써서 열매를 먹을 수는 없어요.
(먹어도 죽지는 않아요;;;)
과일로 먹는 체리는 소위 '미국체리나무'라고 불리우는
'양벚나무'의 열매예요.
멜론
(5~6월)
녹색이나 황록색의 과육에는 비타민 C의 함량이 많아
피로회복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칼륨이 매우 풍부하며 이뇨 효과가 있어
몸의 부기를 빼고 신장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과육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는 폐암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복숭아
(6~8월)
복숭아는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죠.
복숭아에는 팩틴 성분이 있어서
변비 증상을 완화시키고 피부에도 좋답니다.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조절해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을 주며
혈액순환을 도와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그밖에도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참외
(6~8월)
참외는 수박과 마찬가지로 '박'과 식물로서
과일과 채소의 속성을 모두 갖춘 '과채류'로 칭합니다.
흔히 우리가 먹는 참외는 품종 개선을 통해
재배된다고 해요.
참외에는 수분이 많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칼륨 성분이 풍부해서 나트륨 배출,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고
엽산 성분도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빈혈이 있거나 산모들이 먹기에 좋은 과일입니다.
노란색 과채류에 많이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점도
참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외의 씨앗이 붙어 있는 끈적한 부위를 '태좌'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싫어해서 긁어내고 안 드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죠.
그런데 참외의 엽산은 태좌에 거의 다 들어 있고
참외씨에는 항산화 물질인 토코페롤이 함유되어 있어서
태좌 부분까지 다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철 과일 많이 드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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