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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많이 보도가 되어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건 여경/남경의 문제가 아니죠.
그저 경찰의 문제입니다.
경찰 1
범인이 칼로 A 씨와 A 씨 딸을 공격하자
현장(빌라 3층)에 함께 있던 경찰은
1층으로 도망
절대 도망 아니고
지원요청하러 간 거라고 하는데
피해자가 칼로 실시간 공격 당하는 와중에
권총, 테이저건, 3단봉까지 갖고 있던 경찰이
범인에 대항하지 않고
지원 요청하러 현장을 피했다면
그게 도망이 아니고 뭘까요?
이 대목에서 저는 밴드오브브라더스의
다이크 중위가 생각났습니다.
자기 중대원들이 포격으로 죽어가고 있는데...
이렇게 말하고 도망친 중대장 말입니다.
경찰 2
범인의 공격을 받은 A 씨와 A 씨의 딸이 비명을 지르자
빌라 1층에서 다른 경찰과 함께 있던 A 씨 남편 B 씨가
즉시 3층으로 뛰어올라갑니다.
그러면서 함께 있던 경찰에게 빨리 오라고 소리쳤는데
그 경찰은 주저주저합니다.
그 사이에 공동현관문은 닫히고
B 씨는 더 기다리지 못하고
혼자 3층으로 뛰어 올라갑니다.
칼에 찔려 가면서
혼자 힘으로 범인을 제압한 B 씨...
전쟁터에서 총을 못 쏘는 군인이라면
화재 현장에서 불을 못 끄는 소방관이라면
환자를 살리기 위한 수술을 할 수 없는 의사라면
범죄자에 맞서는 것을 거부하는 경찰이라면
왜 존재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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