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국내선 승객을 위한
'무착륙 비행' 상품을 확대하고 있고
실제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무착륙 관광 / 무착륙 관광 비행 / 무착륙 여행 / 무착륙 국내여행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어디에 여행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출발 공항으로 되돌아 오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비행기 티켓이
왜 불티나게 팔리는 걸까요?
무착륙 비행 상품/티켓이
잘 팔리는 5 가지 비밀
1. 놀이기구와 똑 같다.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에서
프렌치 레볼루션이나 T익스프레스를 타는 기분
아시죠? ^ㅅ^
놀이기구를 타고 어디로 이동하는 게 아닙니다.
그저 타는 재미 때문에 타는 거죠.
무착륙 비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비행기'라는 흥미진진한 놀이기구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탑승장의 기대감
탑승 시 설렘
활주로에서 대기하다가 맹렬히 이륙할 때의 쿵쾅거리는 심장
하늘로 올라갔을 때 내려다 보이는 풍경
착륙시에 또다시 쿵쾅거리는 심장
이 모든 과정이 엔터테인먼트인 거예요.
2. 면세점 이용 가능(면세 쇼핑)
위에 링크한 기사에도 있듯이
무착륙 해외 여행이지만 면세점 이용은
국제선 수준으로 가능합니다.
국제선 이용객 1인의 면세 한도는 600달러이며
구매 한도는 5천달러인데
여행객들은 시내 면세점과 인천공항, 김해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할수 있습니다.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가서 놀이기구도 타고
관련 굿즈 쇼핑도 하는 기분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3. 기내식 먹기
꼭 맛집이 아니라 하더라도
독특한 감성이 느껴지는 식당이나 카페는
밀려드는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똑같은 식사 아니 도시락 수준의 식사지만
그것을 비행기 안에서 먹는 식사라면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죠.
그래서
원래 국내선 비행편은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무착륙 비행 상품은 기내식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호텔 식사가 비싸도 호텔 감성을 느껴보고 싶어서라도
한 번쯤 먹어보는 것처럼(물론 젊은 층에 한해;;;)
기내식은 가격으로 따지면 비싼 편이나
이 기내식 떄문에 무착륙 비행 상품을 예약하는 사람도
꽤 된다고 하네요.
4. 과시용 혹은 SNS용
티켓 값도 비싼 비행기를 탔는데
아무데도 안가고 그냥 하늘에 올라갔다가 그냥 내려온다?
경제적 관점에선 이해가 안가지만
MZ세대의 유니크 감성 측면에서는
아주 흥미로운 일입니다.
특히
"나 이 정도 감성은 즐길 줄 알아."
"나 이 정도에 돈 쓸 수 있는 수준이야."
이런 과시에는 제격;;;이죠.
인스타, 유튜브, 페이스북에
자랑 컨텐츠가 쏟아지는 세상이다보니
무착륙 비행이 팔리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나요?
무착륙 비행 / 무착륙 여행 / 무착륙 관광 비행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요금은 얼마인가요?
여행사마다 / 시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여행 성수기에도 대략 1인당 13~20만 원 정도의 가격대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은 가격인 것 같아요.
물론 저는
돈이 없어서 못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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