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망원경 처음 사려고 할 때 꼭 읽어야 하는 글입니다.
달이나 화성, 목성, 토성을
직접 관찰하고 싶다는 생각
혹은
자녀들에게 우주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천체망원경 구입/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드릴테니
사기 전에 꼭 이 글을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사지 마세요!!!
농담 아니고
천체망원경 초심자, 초보자께서는
그냥 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절대 후회하실 거예요.
제가 샀던게 미드 사의 ETX90 OBSERVER 인데요.
초보자로선 어마 무시한 가격입니다.
저 비싼 천체망원경으로
토성을 보면 어떨까요?
이런 거 기대하셨나요?
하지만 실제로 100만 원짜리
천체망원경으로 토성을 보면
이게 전부입니다.
토성 관찰 같은 거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네이버 검색해서
토성 사진 보시는 게 더 나아요.
ㅎㅎㅎㅎㅎㅎ
조금만 더 비싼 거 사면
좀 나아질까요?
셀레스트론 사의 넥스스타 5SE(정품)입니다.
최저가가 170만 원입니다.
170만 원짜리 천체망원경으로 토성을 관찰하면
이 정도는 보일까요?
아뇨~
실제로 관찰하면
이 정도가 최선입니다.
더 이상은 무리입니다.
170만 원짜리가 이렇습니다.
100만 원짜리,
170만 원짜리 천체망원경도
이 정도밖에 안보이는데...
10~30만 원짜리는
말해서 무얼하겠습니까?
아!
달 정도는 잘 보이겠네요.
근데 달 분화구
첨에는 엄청 신기한데요.
한 3번 정도 보면
애들도 관심 없답니다.
ㅋㅋㅋㅋ
그냥 구글 검색해서
달 사진
목성사진
토성사진
많이 보세요.
사실
천체망원경 동호회 하나 가입해서
글 몇 개 읽어보시면
200만 원 이하 장비는
그냥 보급형 정도로 불립니다.
500~1,000만 원 정도는 되어야
천체를 관찰한다는 얘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100만 원짜리
천체망원경 사고
달 몇 번 보고
목성 점
토성 점
몇 번 보고..
(그냥 점입니다. 점!)
애들도 더 이상 흥미 못느끼고 해서
당근에서 헐값에 팔아버렸어요.
내 돈....
ㅠㅠ
그래도 꼭 사고 싶다는 분은 아래글 참고하세요.
http://spacetimes.co.kr/View.aspx?No=126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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