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앤드 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인
얀센 백신이 미국 FDA의 부스터샷 승인에서 배제됨에 따라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소외감과 박탈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의 부스터샷은 정말 불가능한 걸까요?
ㅇ관련 뉴스 : https://news.v.daum.net/v/20210909154357175
사실 얀센 백신 측의 중대한 전략 실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얀센 백신은
둘다 바이러스 백터 방식을 채택했으며
코로나 예방률도 62~70% 수준으로
비슷한 편입니다.
물론 mRNA 방식인 화이자나 모더나의
감염예방률 95%에 비해서는
많이 부족합니다.
문제는 이런 상대적 부족을
극복하는 양사의 전략은 사뭇 달랐습니다.
바이러스 백터 방식 백신의 단점을
극복하는 두 백신의 차이
AZ 백신의 경우,
처음부터 수회 접종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 넓게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코로나가 장기화 될 경우
백신 혼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므로
교차 접종에 대한 임상시험도 병행하면서
관련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반면,
얀센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는 것을 특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이 특장점은
결국엔 최악의 단점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1회 접종을 전제하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긴급사용승인을 받은터라
부스터샷에 대해서는
보다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1회 접종의 특장점은
결국 양날의 검이 되다....
교체 접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얀센 백신측은
2회 이상 접종 내지 부스터샷 접종에서도
효과가 매우 높다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https://news.v.daum.net/v/20210826070019362
제품 개발사 연구소에 주장하는 효과는
약품 안정성을 검증하고 사용을 승인하는 것과
별개입니다.
애시당초 1회로 충분하다고 주장하던 회사가
수회 접종이 더 좋다고 말을 바꾸는 것도 웃기거니와
그렇게 말을 바꾼 근거에 대해서도 증빙을
더 까다롭게 해야 합니다.
결국 현재 미국 FDA는
얀센 부스터샷 승인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사 제품의 한계를 인정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실용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했던
AZ 백신과
코로나 팬데믹의 중장기화를
예측하지 못하고
1회 접종이라는 양날의 검을
특장점으로 부각시켰던 결과의 후폭풍을
뒤늦게 맞고 있는 얀센 백신
교사 혹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큰 피해자는 얀센 백신 접종자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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