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임택진1 노무현 가치를 말하는 위선자 노무현은 낙선할 것을 알면서도 부산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했다. 그리고 당연히 낙선했다. 그의 출마 목표는 하나였다. 지역주의를 허무는 씨앗이 되는 것.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그는 고통스럽고 힘든 길을 묵묵히 걸어갔다. 누구나 옳은 말은 할 수 있다. 옳은 말을 실천하기 위한 희생이 어려울 뿐이다. 누구나 과실의 달콤함을 외치고 그 과실을 키워야 한다는 당위는 쉽게 이야기 하지만, 그 과실을 키워내는 거름과 토양이 되는 것에 대해선 침묵한다.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썩어지는 씨앗이 되는 것은 거부한다. "이상은 알지만 현실은 이러하니 일단 나도 현실대로 행동하겠다." 나는 조국을 위선자로 본다. 그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쏟아냈던 수많은 정의와 이상의 담론을 보라. 그러나 그 정의와 이상은 그의 글 .. 2021. 11. 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