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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정보

🗺️ 전국 CCTV를 지도 한 장에서, '모두의 CCTV' 써본 후기

by 당위정 2026. 9. 21.

여행 가기 전에 "지금 거기 날씨 어때?" 하고 궁금했던 적, 한 번쯤 있으시죠? 출근길에 도로 상황이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본 적도 있을 거예요. 실시간 CCTV 영상은 분명 곳곳에 공개되어 있는데, 막상 보려고 하면 어디서 찾아야 할지부터 막막합니다. 출처마다 사이트가 다르고, 지역별로 훑어보기도 번거롭거든요.

 

얼마 전 이런 불편을 겨냥한 서비스가 새로 열렸다고 해서 직접 써봤습니다. 이름은 '모두의 CCTV', 주소는 mylink.kr/cctv입니다. 전국의 CCTV 영상을 지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예요. 써보면서 눈에 띈 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지도 한 장으로 전국을 훑어보는 첫 화면 

사이트에 들어가면 바로 대한민국 지도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시/도별로 파란 버블이 떠 있고, 각 버블에 "총 994개", "총 1,403개"처럼 그 지역에 등록된 CCTV 개수가 적혀 있어요. 강원, 경북, 경남처럼 개수가 많은 지역이 어디인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도를 확대하면 버블이 사라지고 CCTV 위치를 나타내는 개별 마커로 바뀝니다. 전국 → 지역 → 동네 순서로 자연스럽게 좁혀 들어가는 방식이라, 특별한 설명 없이도 금방 익숙해집니다.

 

 

위 화면은 부산 광안리 일대를 확대한 모습입니다. 광안대교 주변에 A부터 E까지 여러 지점이 표시되어 있고, 마커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어느 지점을 보는 영상인지 미리 알 수 있어요.


2. 상단 필터로 "보고 싶은 것"만 골라 보기 🎯

지도 위쪽에는 필터 버튼이 있습니다.

  • 전체
  • 🏖️ 해수욕장
  • ⛵ 연안
  • 🗼 랜드마크
  • 🚗 교통정보
  • 국가교통정보센터 영상

버튼을 누르면 지도의 숫자와 마커가 바로 바뀝니다. 예를 들어 랜드마크를 누르면 서울 8개, 부산 5개, 대전 1개처럼 랜드마크 CCTV가 있는 지역만 남아요.



"어느 지역에 뭐가 있는지 뒤지는" 방식이 아니라 "보고 싶은 종류를 먼저 고르는" 방식이라 목적이 분명할 때 편했습니다. 바다 상황이 궁금하면 해수욕장, 도로가 궁금하면 교통정보를 누르면 되니까요.

교통정보 쪽에서는 국가교통정보센터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경부선 판교 구간 영상인데, 도로 위 실제 차량 흐름이 그대로 보입니다. 🛣️


3. 마커를 누르면 지도 위에서 바로 재생 ▶️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마커를 누르면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고 화면 아래쪽에서 영상 창이 올라와요. 영상을 보다가 닫으면 보던 지도 위치로 그대로 돌아옵니다. 여러 곳을 연달아 확인할 때 이 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어요.

 



영상 창 안에는 이런 것들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 영상 제목과 출처 아이콘 (유튜브, KBS, 국토교통부 등)
  • 촬영 지점에 대한 짧은 설명 (광안대교는 드론 라이트쇼 시간 안내까지 적혀 있었어요)
  • ❤️ 좋아요, ⭐ 즐겨찾기, ⚠️ 영상 불량 신고 버튼
  • 더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을 때 누르는 "전체 페이지에서 보기" 버튼

출처가 서로 다른 영상인데도 같은 틀 안에서 재생되기 때문에, 어디서 온 영상인지 신경 쓰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4. 영상이 안 나올 때를 대비한 안내 🛟

공개된 CCTV 영상은 가끔 끊기거나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그 점을 숨기지 않고 화면에 직접 안내해 줘요.

  • 영상 아래에 "영상 URL 최근 갱신 시간"이 표시됩니다.
  • 링크가 깨진 경우에는 KBS재난포털에서 보실 수도 있다는 안내 문구가 나옵니다.
  • 영상이 이상하면 "영상 불량 신고" 버튼으로 바로 알릴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해결했다기보다는, 문제가 생겼을 때 사용자가 헤매지 않게 길을 열어둔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안 나오면 어쩌라고" 싶은 상황보다는 훨씬 친절한 처리 방식이라고 느꼈어요.


5. 지도가 불편할 땐 지역별 목록 📋

지도로 찾기가 답답할 때는 하단 메뉴의 '지역별' 탭을 쓰면 됩니다. 시/도 아래에 시/군/구가 있고, 접었다 펼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요. 각 항목 옆에는 개수가 적혀 있습니다. 부산광역시가 총 223개, 그중 수영구가 15개인 식입니다.

 

 

목록 안의 CCTV마다 출처 아이콘과 🏖️해수욕장 / 🗼랜드마크 / 🚗교통정보 같은 태그가 붙어 있어서, 펼쳐서 훑어보기만 해도 어떤 영상인지 짐작이 됩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쓰게 됩니다.

  • 지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 둘러보고 싶을 때
  • 지역별 목록: 가려는 지역이 정해져 있어서 바로 찾고 싶을 때

6.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남길 수 있는 CCTV 💬

영상마다 고유한 상세 페이지가 있고, 그 아래에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서울 남산타워 영상 페이지에는 한강 야경 영상과 함께 채널 소개 글, 그리고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라는 문구가 있네요.

 

 

하단 '게시판' 탭에서는 사람들이 남긴 글을 모아볼 수 있습니다. 글 위쪽에는 "이 글이 달린 원본 CCTV"가 표시되어 있어서, 글을 읽다가 그 영상을 바로 열어볼 수 있어요. 실제로 한남동 한강뷰 영상에 "화질이 좋다"는 감상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 외에 알아두면 좋은 점은 두 가지입니다.

  • 랭킹은 별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보는 CCTV가 궁금할 때 참고하기 좋습니다. 🏆
  • 네이버 간편 로그인을 하면 마음에 드는 CCTV를 즐겨찾기로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자주 보는 곳은 다음에 바로 꺼내 보면 돼요.

7. 기존 방식과 비교해 보면 📝

써보면서 느낀 차이를 항목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 영상 찾기
    기존: 출처별로 사이트를 따로 방문
    모두의 CCTV: 한 화면에서 지도로 통합
  • 탐색 방법
    기존: 목록을 나열해서 찾기
    모두의 CCTV: 지도 + 필터 + 지역별 목록 병행
  • 영상 보기
    기존: 페이지를 오가며 확인, 일정 시간마다 멈춤
    모두의 CCTV: 지도 위 하단 창에서 바로 재생, 멈춤 없이 연속 재생 가능
  • 영상 오류
    기존: 안 나오면 직접 다른 곳 검색
    모두의 CCTV: 갱신 시간·대체 안내·불량 신고 제공
  • 활용
    기존: 영상 시청 위주
    모두의 CCTV: 즐겨찾기, 댓글, 랭킹까지

이런 때 쓰면 유용할 것 같아요.

  • 🧳 여행 가기 전, 목적지의 지금 모습이나 바다 상태가 궁금할 때
  • 🚗 출퇴근이나 이동 전에 도로 상황을 미리 볼 때
  • 🌃 광안대교, 남산타워 같은 랜드마크의 야경을 그냥 구경하고 싶을 때

마치며 ✨

'모두의 CCTV'는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대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공개 영상을 지도 위에 모아서,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게 정리했다는 점이 핵심이었어요. 첫 화면부터 영상 재생, 즐겨찾기까지 흐름이 끊기지 않아서 처음 써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주소로 들어가서 우리 동네 CCTV부터 한번 찾아보세요. 🔍

👉 mylink.kr/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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